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희망연대노조소속콜센터노동자들은 11일 서울정동민주노총대회의실에서 <전화를 먼저 끊을 수 있는 권리>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고객의 무리한 요구욕설, 성희록, 협박, 모욕으로 인해 상담사들은 매일 귀에서 피가 흐른다>며 <고객응대노동자란 이유로 먼저 전화를 끊을 수도 없고 감정노동자라는 이유로 상처를 숨기고 계속 상담을 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공공기관콜센터는 정부정책의 안내창구역할을, 민각콜센터는 유통서비스등 대각영역에서 가장 필수적노동을 하고있지만 서울시필수노동자지원을 위한 현황조사에 빠져있다>면서 <콜센터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지정해 정부가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30일가지 콜센터노동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콜없데이>캠페인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