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택배노동조합호남지부 북·남광주지회가 광주남구 CJ대한통운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일부터 택배노동자의 고유업무인 집·배송업무만을 하기위해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투쟁을 할 것>이라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해야할 분류업무를 택배노동자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측은 과열경쟁을 통해 택배단가를 낮추는 물량경쟁에만 혈안이 돼 택배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려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올해만 9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죽음의 착취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회사는 저단가 출혈경쟁을 끝내고 분류인원을 고용해 택배노동자들이 고유업무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