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무원노조는 4일 오전11시 경기마석모란공원묘지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고(故)차봉천초대위원장12주기추모식을 개최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해직자원직복직·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을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봉천전위원장은 1999년 직협만으로는 공무원노동기본권을 보장할 수 없다고 판단해 많은 탄압을 뚫고 2002년 공무원노조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136명해직자가 공무원의 온전한 노동기본권을 위해 투쟁하다 희생됐다>며 <최근 광주에서는 공무원정치기본권쟁취투쟁에서 이종욱·차경환동지가 감옥에 갇혔다>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회복투위는 <차봉천초대위원장의 당당한 투쟁모습을 보며 우리는 공무원노조에 첫발을 디뎠다>며 <해직된 노조원들을 반드시 현장으로 복귀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