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사가 13일 올해 임금및단체협상교섭을 위해 첫만남을 가졌다.
현대차노사는 이날 오후 울산공장본관에서 하언태대표이사와 이상수노조지부장 등 노사교섭대표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상견례를 가졌다.
노사는 오늘 19일 본교섭을 시작으로 이달 주2회교섭을 진행할예정이다.
이자리에서 이상수지부장은 <소모적인 협상보다는 집중을 통해 추석전 타결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27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된 임단협요구안을 사측에 발송했다.
노조는 올해 금속노조지침에 따른 기본급12만304원(정기호봉승급분제외)인상과 전년도 당기순이익(3조2650억원)의 30%성과급지급 등을 요구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10일 사내소식지를 통해 <사측에 협조할만큼 협조했다>며 <사측이 불성실한교섭으로 임한다면 가차없이 단체행동권을 발동시켜 총파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