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포스코사내하청지회 등은 21일 알린 하청업체산재은폐실태조사발표에서 <지난 12년간 갈비뼈골절·베임·협착 등 심각한 재해사고들이 있었음에도 산재로 인정되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는 산재은폐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책임자를 찾아내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지난 6월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사고가 있었고 지난달엔 광양제철소에서 추락사망사고가 있었다>며 <포스코의 포항·광양제철소엔 약100곳의 1차하청업체들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청업체들은 결국 포스코눈치를 보느라 다친 사람을 압박해서 은폐해 버린다>며 <산재사고가 발생하면 포스코같은 원청과 재계약할 때 감점요인이 돼 계약단가가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