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미중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며 그 원인은 미국에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신보는 13일 <중국이 취하고 있는 입장에 대한 조선의 지지표명>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중미관계가 전례 없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은 중국당과 정부가 취하고 있는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중국을 전면 압박하는 것을 정책화하고 정치, 경제, 군사의 모든 면에서 압박의 도수를 부단히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것은 미국이 중국의 사회주의 제도를 독재체제로 걸고 들면서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조선신보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 또한 미국이 <공산당에 대한 반감을 조장시켜 중국의 사회 안정을 파괴하고 색깔혁명과 같은 동란을 일으킬 것을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