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30일 오후2시 도봉구민회관에서 제55차 임시대대(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임원직선제 실시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민주노총규약에 따라 2013년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임원선거부터 직선제를 실시해야 하나 가맹조직 상당수가 직선제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투표인명부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현집행부는 직선제유예안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이번 임시대대에서는 직선제 실시여부 단일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민주노총대의원은 888명이며 재적인원 841명, 의사정족수는 421명으로 임원직선제사항은 규약개정에 해당해 대의원과반수이상 참석, 2/3이상 찬성해야 가결된다.

 

김영훈위원장은 지난 15일 “가장 무거운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을 밝히면서 임시대의원대회 성사를 호소한 바 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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