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레지스탕스회원들이 2020년 4월28일 오후12시50분경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을 향해 진격기습시위를 벌였다.
청년레지스탕스회원들은 북침전쟁연습을 재개한 트럼프정부를 규탄하며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과 미군철거를 주장했다.
청년레지스탕스 이경송·김은혜회원은 미대사관을 향해 진격하면서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하라!>·<미군철거하라!>·<미군은이땅을떠나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두회원은 기습시위를 전개하며 <북침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라고 적힌 가로막을 펼쳤다. 전쟁미치광이 트럼프를 형상하고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미군즉각철거!>라는 구호가 담긴 전단을 뿌렸다. 4~5차례 뿌려진 수백장의 전단은 광화문북측광장 잔디밭까지 날아갔다. 많은 시민들은 전단을 주워 읽었다. 전단을 줍는데 경찰 수십명이 동원됐다.
두회원은 기습시위직후 폭력경찰들에 의해 미대사관건너편 세종대왕상쪽으로 이격됐다. 남성경찰들은 이번에도 여성시위자들을 집단적으로 성추행하며 야수적으로 끌어냈다.
영상증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있는 청년레지스탕스측은 담당경찰들과 현장지휘관, 악폐경찰총책임자를 반드시 엄벌하겠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최근 민중민주당의 평화시위를 극단적으로 훼방하는 친미극우무리, 민족반역무리를 비호하는 경찰에 대해 <견찰>이라고 부르며 강력히 규탄하고있다. 오늘 폭력적인 진압과정은 바로 그 <견찰>의 야수성을 만천하에 재확인시켰다.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극우유튜버 7-8명이 이격된 회원들을 촬영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발광했다.
광화문광장에서 미대사관앞평화시위를 하는 민중민주당당원을 비롯해 수많은 시민들이 이 기습시위를 지켜보고 사진을 찍었다.
악명높은 종로경찰서지능팀의 강압적인 수사에 맞서 두회원은 묵비단식투쟁으로 맞서고있다.
두회원은 남기는 글에서 북침전쟁연습영구중단, 미군유지비증액반대, 내정간섭중단, 미군철거 등을 역설했다.
이경송회원은 <미국이 또다시 우리민족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침전쟁연습을 재개했다. 트럼프정부는 지금 당장 북침전쟁연습을 영구중단해야 한다. <21세기조선총독> 해리스는 남코리아의 주인마냥 군림하며 내정간섭을 노골적으로 자행하고있다. 해리스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트럼프는 어떠한가. 우리민족과 맺은 약속은 지킨 것이 단 한가지도 없으면서 오로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민중의 혈세를 강탈하는 날강도다. 천문학적인 유지비를 내라 강박하고 심지어 남코리아노동자를 인질로 삼지 않았던가. 민족자주와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열어젖힐 역사적인 4.27판문점선언이 발표된지 어느덧 2년이 지났으며 우리민족은 평화·번영·통일의 대통로를 향해 전진하는 일만이 남았다. 막는다고 막아지는 평화와 통일이 아니며 미제라는 장애물은 그저 속도를 늦출뿐 우리가 가고자하는 길을 막을 수 없다. 북침전쟁연습 영구중단하라!>라고 밝혔다.
김은혜회원은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어제는 4.27판문점선언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 선언으로 우리는 우리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사상과 원칙이 자주통일로 가는 길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금의 정세는 어떠한가. 우리는 지금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지난 4월20일부터 24일까지 트럼프는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남코리아에서 재개했다. 미군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미군유지비인상을 압박하고있다. 우리는 더이상 미군에 의해 억압받고 착취받을 수 없다. 전쟁의 화근이자 만악의 근원인 미군을 철거시켜야 진정 노동자·민중이 주인인 세상을 앞당길 수 있다.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고 적었다.
청년레지스탕스는 2017년 10월 반전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결성된 애국적인 민주청년단체다.
2017년 10월16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평협(평화협정운동본부)과 반미특위(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반전특별위원회), 청년레지스탕스, 해외반미원정단 등이 결합해 반미투본(반트럼프반미투쟁본부)이 출범됐다.
민중민주당은 2019년 1월1일 0시부터 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 캠프험프리스정문에서 매일 24시간 철야시위를 전개중이다.
민중민주당은 2019년 3월3일부터 매일 <미!군!철!거!>라고 적힌 구호판을 들고 미대사관포위시위를 벌이며 정당연설회를 벌이고있다.
반미투본은 전국을 순회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미군을 철거하기 위한 반트럼프반미평화대장정을 수차례 벌였다.
민중민주당은 4월28일 현재 미대사관앞평화시위1379일째, 광화문미대사관앞철야시위945일째, 미대사관포위시위421일째, 평택험프리스기지앞미군철거시위484일째, 미백악관앞평화원정시위총1087일째 줄기차게 전개하고있다. 또 친미극우무리난동·친미친극우<견찰>규탄시위를 19일째, 삼봉로노천당사사수투쟁을 60일째 완강히 계속하고있다.
청년레지스탕스와 반미투본, 민중민주당은 정의로운 두회원을 당장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종로서앞에서 집단철야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