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BCT분회 등(이하 BCT분회)은 13일 오전10시 제주도청앞에서 <지난 10일부터 적자운송을 거부하고 운임인상·운송구조개선무기한총파업을 전개하고있다>고 밝혔다.
BCT분회는 <더이상 낮은 운송료를 과적으로 메꾸던 비정상적인 구조 그리고 화주가 일방적으로 운임을 정하고 화물노동자에게 모든 비용이 전가됐던 불합리한 구조>를 지적하며 <제주지역시멘트품목운송은 전국평균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운송료를 받고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0년 안전운임고시가 발표된 이후 제주지역회사들은 실태운임저하금지·대기료지급 등 화물노동자에게 유리한 조항은 모르쇠로 일관한 채 안전운임마저도 자신의 탐욕을 위해 착취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BCT분회는 <공장과 항만의 시설투자도 제대로 하지않아 화물노동자들은 노후화된 설비로 시멘트분진을 온몸으로 마셔가며 작업을 해야함은 물론 기계잔고장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시간과 회차에도 무료노동을 해야 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