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조는 <2일 충남홍성에서도 맨홀작업후 올라오던 케이블노동자가 자동차에 치여 의식불명상태에 빠져있다>며 <안전투자·인력부족이 사고원인>이라고 6일 밝혔다.
또한 <사측은 2018년 서울아현국화재후 후속대책으로 통신주·맨홀 등 관련시설개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며 <당시 현장복구인력이 모두 비정규직임이 드러나면서 인력부족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설치노동자들이 사다리를 이용하면 추락사위험이 높아지므로 사측에서는 특수차량을 KT서비스나 KT에 요청하라고 하지만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설치를 마쳐야 하고 작업량도 많으므로 사다리를 이용하고 홀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설치노동자들은 사고가 나도 신고해줄 동료가 옆에 없다 보니 고객이나 지나가는 행인이 발견하는 일도 종종 있다>며 <KT출신으로 현장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내부출신인 구현모사장체제가 출범해도 현장에는 아무런 변화조차 없는 현실에 좌절·분노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