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서비스일반노조(이하 서비스노조)는 11일 오후 서울서대문구 서비스연맹회의실에서 진행한 긴급기자회견에서 <집단감염위험에 노출된 콜센터노동자들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며 <서울구로구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집단감염은 원·하청구조에서 비롯한 열악한 근무조건이 만든 <예고된 인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짧은시간에 많은 일을 소화시키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고 최초확진자는 오후4시에 증상을 발견했지만 퇴근은 오후6시가 넘어서 했다>며 <원청인 재벌기업·금융기업·공기업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120㎝책상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에서 많게는 수백명이 모여서 일을 한다>며 <노조가 생기기 전에는 <콜센터는 닭장>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