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세계노총(준)은 16일 서울정부종합청사앞에서 논평<문재인정부는 모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결단해야 한다>를 발표했다.

전총은 <노동자들의 장기투쟁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있다>며 △강남역철탑고공농성 △영남대의료원옥상농성 △유성기업노조원구속판결 △정노사합의 무시된 쌍용차복직문제 △200일파업중인 일진다이아몬드등을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노동권을 말살시키려는 사측의 무자비한 반노동망동에 노동자들은 과중채무·생계위협·가정파탄에 급기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참사로 이어진다>며 <문재인정부는 말로만 <노동존중>을 외울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장기투쟁사업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총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 결단이 늦어질수록 박근혜악폐<정부>를 향해 들었던 정의의 촛불은 문재인정부를 향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전국세계노총논평2] 
문재인정부는 모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결단해야 한다
https://fbwat.ch/17VvAmlcHxAAmsj3    


[전국세계노총논평2] 

문재인정부는 모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결단해야 한다


노동자들의 장기투쟁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있다.


1. 지금 이순간도 강남역철탑위에서 삼성해고노동자가, 영남대의료원옥상에서 해고노동자가 고공농성중이다. 뿐만아니라 유성기업사측의 어용노조조작·직장폐쇄·조합원감시 등을 엄벌할 대신 노조조합원에 대한 구속판결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노조탄압소식에 유성기업노동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있다. 11년만에 복직예정이었으나 사측의 일방적인 추가휴직통보로 인해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는 쌍용차해고노동자들과 200일을 넘기며 전면파업중인 일진다이아몬드노동자들은 어떠한가.


2. 이미 장기투쟁사업장의 문제는 개별노사관계를 넘어선 전사회적 쟁점이 된지 오래다.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 <창조컨설팅> 등 악질적인 노무법인을 앞세운 노조파괴, 노동권의 사각지대인 중소영세사업장의 비참한 현실까지, 장기투쟁의 바탕에는 쟁의행위를 통해서도 해결하기 힘든 첨예한 갈등이 있다. 더 큰 문제는 노동권을 말살시키려는 사측의 무자비한 반노동망동에 노동자들은 과중채무·생계위협·가정파탄에 급기야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참사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3. 문재인정부는 말로만 <노동존중>을 외울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장기투쟁사업장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악덕사업주들이 노동자·민중을 억압·착취하는 현실을 해결할수 있는 것은 정부가 직접 친노동정책을 펴는 것뿐이다. 노동권말살과 사회적 타살이 팽배한 현실을 외면하는 문정부는 적어도 노동권에서 <이명박근혜>악폐세력과의 차이를 찾아볼 수 없다. 문정부는 진정 노동자·민중의 분노를 모르는가.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는 법이다. 문재인정부의 결단이 늦어질수록 박근혜악폐<정부>를 향해 들었던 정의의 촛불은 문재인정부를 향하게 될 수밖에 없다. 


2020년 1월16일 서울정부종합청사앞

전국세계노총(준)    


1.jpg


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1570 민주노총 등, 국회중대재해법처리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1.08
1569 중대재해발생, 현대차생산라인 멈춰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1.04
1568 전국철도노동조합, 비정규직차별철폐침묵시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31
1567 LG트윈타워청소노동자들, 고용승계농성 한달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30
1566 카이스트, 3차원암게놈지도 구축 ... 〈암발생원인 밝히는데 유용할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29
1565 금속노조, 김진숙복직촉구108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25
1564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촉구동조단식 16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23
1563 LG트윈타워청소노동자들 <집단해고 철회·고용승계 보장>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04
1562 코레일네트웍스노조 <파업중>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04
1561 민중민주당, 국가보안법 완전철폐 강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03
1560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하청노동자들도 밀실합병강행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2.03
1559 대리운전노조, 카카오 교섭거부위법성 질타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1.20
1558 공공운수노조, 비정규직처우개선 가로막는 기재부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1.19
1557 14일부터 전태일열사추모기간, 국제포럼 등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10.14
1556 민중민주당오승철학생위원장등 민중민주당당원들, 노숙단식투쟁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9.14
1555 택배노동자들 <분류시간축소, 유일한 대안>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9.10
1554 공공운수노조, 울산동구체육회장엄중처벌 강조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8.10
1553 미국교사노조, 일방적인 개교방침 좌절시켜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8.07
1552 독일, 최저임금 10.45유로 인상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7.01
1551 경남레미콘운송노동자들, 22일 운송료인상쟁취파업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6.19
1550 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지원형평성 지적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6.05
1549 민주노총, 중대재해저지 결의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5.27
1548 이주노동자들, 노동허가제도입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4.26
1547 충북교육노조들, 연석협의회구성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4.07
1546 대기업건설하청노동자, 자살로 체불임금 받아내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27
1545 삼성일반노조 <암보험피해문제 외면하는 이재용 구속하라> ... 실업유니온 집회동참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2.05
» <문재인정부는 모든 장기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결단해야 한다> ... 전총, 서울정부종합청사앞에서 논평 file 진보노동뉴스 2020.01.17
1543 [노동-국제] 미해군참모차장 <북SLBM 미본토위협> file 진보노동뉴스 2019.10.28
1542 마트노조, 온라인배송노동자 산재보험적용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5.14
1541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회생방안 강구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4.10
1540 청주대교직원노조, 현수막훼손한 총학생회측에 재발방지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4.03
1539 한국GM노조 구조조정에 맞선 강력한 투쟁 예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31
1538 의정부서 타워크레인기사 추락사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29
1537 민주버스노조, 노선버스특례업종 재지정시도 반대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25
1536 미남정책대화(BPD) 출범 ... 정례적인 현안관리체계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18
1535 민주노총대구본부, 공공운수노조해고자 복직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18
1534 새로운개념의 약물전달시스템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16
1533 민주노총광주본부, 기아차어용노조 설립취소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16
1532 코로나로 과로심각...<간호사 인력기준마련>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09
1531 아파트공사현장서 또 노동자사망사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08
1530 수원여객<민주노조탄압> ... 노조간부들 대거해고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3.01
1529 공항시설관리노동자들, 신임사장 출근저지투쟁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2.28
1528 경남지역노동자들, 한국산연·지에이산업 사태해결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2.27
1527 직고용요구 건보공단노조 ... 현장투쟁전환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2.27
1526 미국코로나19사망자 50만명 ... 세계최대규모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2.23
1525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712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530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2.21
1524 수도권·강원환경시설노조들 총파업 ... 우체국시설관리단 7년째 복직판결불이행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2.09
1523 대학생 26.4% ... 올해 휴학 계획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2.02
1522 라이더유니온 <폭설에 배달중단>긴급성명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1.08
1521 미 부호들, 1088조원재산 증가 ... 빈익빈부익부 심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