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과 전국세계노총등은 18일 오후3시 서울종로타워앞에서 <문중원열사진상규명!책임자처벌! 노동개악규탄!>민주노총결의대회에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문중원열사진상규명·책임자처벌 △열사의 뜻대로 비정규직철폐·직접고용쟁취 △장시간노동저지 △친재벌·반노동정책분쇄투쟁등을 강조했다.
<최근 노동자들의 희생이 이어지는 마사회·한국도로공사·영남대의료원 모두 정부의 관리와 감독이 필요한 공공기관>이라고 지적하며 <오히려 정부가 나서 노동개악을 하고 있다>고 민주노총은 규탄했다.
계속해서 <문중원열사를 포함한 7명의 기수, 조교사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부산경마공원의 극단적 경쟁압박때문이며, 온갖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죽음의 경주때문>이라고 질타하며 <공공기관에 대한 감시와 통제책임을 놓아버린 정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민주노총은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운수노조는 <문중원기수의 죽음이 다시한번 우리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며 외주화·비정규직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노동자가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보장되는 사회를 쟁취할것>이라고 내세웠다.
오후4시30분경부터 참석자들은 상여를 앞세우고 청와대방향으로 행진하며 진상규명·책임자처벌·노동개악저지를 촉구했다.
이날 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과 전국세계노총등은 <열사정신계승!>검은머리띠를 두르고 <열사정신계승!><노동악폐청산!>가로막들을 들고 함께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