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31일 논설<사업에서의 창발성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인 징표>, <확대되고있는 산불피해>, <조선로동당창건 74돐과 조중외교관계설정 70돐에 즈음하여 중국에서 문화전람회들 진행>, <일제의 악랄한 재정략탈행위> 등을 보도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론설
사업에서의 창발성은 일군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인 징표
 
오늘 우리 조국은 온갖 시련을 맞받아 뚫고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지방건설의 본보기, 표준이 마련되고 공장, 기업소들의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고있으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문화관광기지들이 훌륭히 일떠서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기 위한 총진군이 심화되고있는 오늘 우리 당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맡은 사업에서 높은 창발성을 발휘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사업에서 창조성, 창발성을 적극 발휘하여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일군들이 창발적으로 일해나간다는것은 당정책을 집행하기 위하여 늘 머리를 쓰고 방법론과 묘술을 찾아내며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점령하여야 할 목표는 비상히 높고 투쟁과업은 방대하다.하나를 창조해도 세계적인것, 시대적본보기가 될수 있게 하며 남이 열걸음, 백걸음 걸은것을 한걸음에 뛰여넘으며 질풍쳐 내달려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백배, 천배의 힘을 모아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에 옮겨야 할 지금 일군들이 아무런 사색도 없이 당정책을 아래에 그대로 되받아넘기고 말이나 듣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면서 자리지킴이나 하는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맡은 사업을 깊이 연구하지도 전개하지도 않고 시키는 일이나 하는 사람은 심부름군이지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
일군의 창발성은 당정책의 진수와 요구를 깊이 연구하고 그 관철을 위한 옳은 방법론을 찾아내는데서 나타나야 한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시간만 있으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깊이 연구한다고 하시면서 인민군부대들이나 군수공장들, 공장과 농촌, 과학연구기관들에 나가기 전에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교시집들을 펼쳐놓고 해당 부문 사업과 관련하여 력사적으로 하신 교시들을 깊이 연구하면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방도가 환히 떠오르게 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은 혁명실천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에 완벽한 해명을 주는 만능의 백과전서이다.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자자구구 깊이 학습하여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고 그에 립각하여 발전과 비약의 묘술을 부단히 탐구적용해나가는데서 일군의 조직적수완과 실무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공장에 대한 애착심이 대단한 일군, 누구나 따라배워야 할 일욕심많은 지배인이라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신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지배인 김명환동무의 사업을 통하여서도 우리는 오늘 일군들이 지녀야 할 일본새에 대하여 잘 알수 있다.김명환동무에게는 공장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말씀이 정히 적혀있는 수첩이 있다.그는 언제나 이 수첩을 펼쳐보며 부단히 새로운 일감을 찾고 그 실현을 위한 방도를 연구하고있다.
고치겉면제거-선별공정을 하나의 흐름선으로 완성, 불량고치와 찌끼섬유를 100% 처리할수 있는 견방적공정과 현대적인 위생용품생산공정 확립, 구내의 수림화, 원림화, 과수원화 실현…
이 하나하나의 성과들은 우리 일군들이 당정책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여야 똑똑한 주견과 창발성도 나오고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능히 수행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물론 묘술을 찾아내라는것은 하루밤사이에 그 어떤 기적이 일어날 요행수를 고안해내라는것이 아니다.같은 문제라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론이 꼭같을수 없다.축산을 발전시키는 문제를 놓고보아도 벌방과 산간지대가 다르며 같은 지역에서도 실정이 각이하다.그리고 지난 시기의 경험이 오늘에도 통할수는 없는것이다.강동군 구빈축산전문협동농장을 비롯하여 축산을 잘해나가고있는 단위들의 경험은 지대적, 지역적특성에 맞게 그리고 자체의 실정에 맞게 옳바른 방법론을 찾아야 당의 축산정책이 현실에서 은을 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문제를 혁신적안목에서 보고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는 사람이 창조형의 일군이다.
지금은 모든 문제를 낡은 자막대기로 재여보고 판단할 때가 아니다.일군들이 사업하는 과정에는 설비를 현대화하고 최신과학기술성과를 받아들이는 문제도 나설수 있고 경제관리운영사업을 개선하는것과 같은 혁신적인 사업도 제기될수 있다.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일군들이 협소하고 근시안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어떤 창발적인 의견도 내놓을수 없으며 대중속에서 제기되는 건설적인 방안도 똑바로 가려보지 못하게 된다.이런 일군들이 대오를 이끄는 기관차가 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하다.
일군의 안목이 얼마나 높은가에 단위의 전진발전이 좌우된다.오늘 경제건설대진군의 선봉에서 힘차게 나아가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부터가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고 모든 사업을 새롭게 창발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는 단위들이다.
경험은 무엇을 보여주는가.일군들이 언제나 자기 손으로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어들인다는 확고한 립장을 가지고 당정책에 립각하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종자를 찾아쥐며 그것을 적극 꽃피워나가는 단위에서는 변혁이 일어나지만 그렇지 못한 단위는 언제 가도 침체와 부진을 면할수 없다는것이다.
일군들의 창발성은 대중에게 철저히 의거할 때 높이 발양될수 있다.독불장군이라고 책임일군 혼자서는 용빼는 재간이 없다.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대중과 무릎을 맞대고 토론하면 쉽게 풀리는 법이다.언제나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군중과 의논하여 옳바른 방도를 찾고 거기에 기초하여 주도세밀한 계획과 작전을 세울 때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고 새것을 창조해나갈수 있다.
일군이 모든것을 결정한다.오늘 우리 당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로선과 정책을 련이어 제시하고있다.지금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이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비상한 창발력, 전개력을 발휘하여 두몫, 세몫씩 일하며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할 때이다.
모든 일군들은 우리 혁명발전과 들끓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사업을 창발적으로 전개해나감으로써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야 할것이다.
조학철   


확대되고있는 산불피해
 
27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전역에 산불과 관련한 비상사태가 선포되였다.
해당 기관이 밝힌데 의하면 《킨케이드 파이어》로 불리우는 산불이 또다시 발생하였다.결과 5만 4 298ac(에이커)의 면적이 불타버리고 100개가 넘는 구조물이 파괴되였으며 거의 8만동의 건물이 위험한 상태에 있다.
《킨케이드 파이어》는 《티크 파이어》로 명명된 산불이 캘리포니아남부를 휩쓴 가운데 발생하였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캘리포니아남부에서 지난 23일 밤 산불이 발생하여 짧은 시간동안에 1만ac이상의 면적이 황페화되였다.수십채의 건물이 불타고 수만명의 주민이 긴급소개되였으며 전력공급이 중단되였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원인은 자연기후적인 조건과 함께 사람들이 불을 잘못 다루고있는데 있다.
캘리포니아남부의 일부 지역은 10일 오후에 발생한 산불로 재해경보가 내려진 상태에 있었다.이날에 일어난 산불은 사람들의 부주의에 의한것이였다.오물차가 이동식주택지구밖의 잡목숲부근에서 불붙는 오물들을 하차하면서 일어났던것이다.그때에 많은 면적의 수림이 불타고 살림집 등 숱한 하부구조물들이 파괴되였다고 한다.
지금 산불이 급속히 확대되고있는 원인은 계절풍과 관련이 있다.
미국은 년중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의 기간에 계절풍인 《싼타 아나》의 영향을 받는다.이 기간에 산불발생건수가 제일 많다.캘리포니아주가 그 주요지역으로 되고있다.《싼타 아나》바람은 보통 시속 50~70km로 불어치는것으로 하여 작은 불씨도 삽시에 대형불길로 번져지게 한다.
《티크 파이어》만 봐도 불길이 발생한지 20분사이에 200ac의 구간을 휩쓸었다.
현재 산불진화작업에 수백명의 소방대원들이 동원되였다.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여지는 바람때문에 확대되는 피해상황을 수습하기가 어려워지고있다고 한다.
외신들은 현 상황으로 보아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빈번히 발생하고있는 산불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해중에 가장 혹심한 자연재해들중의 하나로 기록될수 있다고 전하고있다.   


조선로동당창건 74돐과 조중외교관계설정 70돐에 즈음하여
중국에서 문화전람회들 진행
 
조선로동당창건 74돐과 조중외교관계설정 70돐에 즈음하여 중국 료녕성 단동시에서는 조중친선문화전람회가, 료녕성 심양시와 흑룡강성 할빈시, 목단강시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전람회가 6일부터 27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되였다.
전람회장들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중친선의 강화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담은 영상사진문헌들이 모셔져있었다.
또한 절세위인들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비롯한 우리 나라 도서들, 사회주의조선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사진들, 우리 인민의 창조적재능이 깃든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여있었다.
중국의 해당 지역의 각계인사들과 군중들, 심양, 단동주재 우리 나라 대표부 성원들 등이 전람회개막식들에 참가하였다.
개막식들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중국미술가협회 부주석 겸 료녕성미술가협회 주석은 조선로동당창건 74돐과 중조외교관계설정 70돐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하면서 뜻깊은 계기들에 즈음하여 문화전람회를 진행하는것은 두 나라사이의 문화교류를 발전시키고 중조인민들사이의 친선의 정을 보다 두터이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하였다.
중국서화예술가협회 주석은 모택동주석과 김일성주석께서 마련해주신 중조친선은 오늘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에 의하여 더욱 발전하고있다, 중조친선의 미래는 밝고 창창하다고 언급하였다.
전람회장들을 돌아본 중국의 여러 인사는 문화전람회를 통하여 중조친선의 력사를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고 하면서 문화교류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앞으로 중국과 조선 두 나라 인민의 친선관계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것이다고 강조하였다.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일제의 악랄한 재정략탈행위
 
《국방헌금》수탈책동
일제는 1931년 9월부터 《비행기헌납운동》의 간판밑에 《군기헌납금》을 강요하였고 1937년부터는 《국방헌금》의 명목으로 재정수탈을 더욱 강화하였다.
일제는 지역별, 계층별, 현금수입원천별로 《국방헌금》을 강요하였으며 친일주구들을 앞장에 내세우고 그 《모범》을 따르라고까지 하였다.
1941년 12월부터 두달동안에 《국방헌금》의 명목으로 현금 430만원을 강탈하였는데 이것은 비행기 72대에 해당되는 금액이였다.
《국방헌금》은 일제의 《총독부세입》항목이나 《지방세》항목에도 없는 추가적인 재정수탈항목이였다.
《국방헌금》수탈책동은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계속되였다.
《군표》람발행위
로일전쟁도발후 조선봉건정부에 침략적인 《한일의정서》를 강요하여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을 합법화한 일제는 1904년 4월 3일 한성(서울)에 조선강점군사령부를 설치하고 강점지역들에서 《군정》을 실시하였다.
전쟁 전기간 일제는 불환지페로서 《군표》를 대량적으로 람발하여 서북조선일대에 기여든 일본침략군으로 하여금 화페대용으로 쓰도록 하였다.
일제는 《군표》의 람발과 류통을 통하여 침략전쟁에 필요한 물자들을 현지에서 쉽사리 대량적으로 략탈하려고 꾀하였다.
로일전쟁기간 1억 4 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군표》가 람발되였다.
결과 우리 나라의 재정과 경제발전에 엄중한 피해를 가져왔으며 일제는 이 과정에 막대한 폭리를 얻었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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