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페>제화노동자들이 24일 오전7시 서울 본사앞에서 고용보장무기한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미소페7공장이 14일 폐업했다. 우리는 길게는 16년이상 미소페에서 일해왔는데 기습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규탄했다.
그리고 <7공장폐업처럼 사측은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다른공장도 폐업을 반복할 것이다. 원청인 미소페가 해고노동자의 고용보장을 책임지고 퇴직금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소페본사는 하청업체에 지시를 내리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고 질타했다.
전국민주일반연맹서울일반노조는 <IMF부터 사측은 원청이 주도해 제화노동자들을 개인사업자로 등록했다. 이후 제화노동자들은 4대보험가입은 물론 퇴직금조차 보장받지 못하며 20년을 일해 왔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