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째 당진시근무지에서 투쟁중인 금속노조자동차판매연대지회는 23일 충남천안 현대차충남지역본부앞에서 <노조파괴규탄! 고용승계쟁취!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회는 <현대차가 비호·허가·승인하지 않고는 실적이 좋은 대리점을 이렇게 하루아침에 폐업할 수 없고 직원들의 판매코드를 해지 할 수 없다>며 <사측은 노조파괴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고용승계를 이행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현대기아차그룹이 신평대리점기획폐업으로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신평대리점앞농성중인 노조원들에게 대리점소장이 농성장을 급습해 해머를 휘둘렀다>고 규탄했다.
<한 노조원은 머리와 팔에 찰과상을 입고 인대가 늘어나 4주진단을 받았으며 다른 한명의 노조원은 머리에 유리가 박히는 등의 부상을 당했다>고 지회는 강조했다.
금속노조는 <18년간 1만5000명이상의 불법파견노동자를 사용한 현대기아차와 이러한 재벌에게 면죄부를 주는 정부>를 질타하며 <현대기아차그룹은 신평대리점노조원 전원을 하루빨리 인근대리점으로 고용승계하라>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