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 <지역의 일자리질과 사회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이보고서에 따르면 고소득·고학력·고숙련일자리가 서울과 서울강남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17개 광역시·도가운데 일자리질 상위지역은 서울(1.928)과 대전(1.482)이었다. 중상위지역은 세종(0.965), 광주(0.808), 경기(0.798), 울산(0.573), 대구(0.390), 부산(0.176) 등으로 확인됐다. 하위지역으로는 전북(-1.091), 경북(-1.117), 전남(-1.663)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의 경우 소득·직업·학력·종합적인 일자리 질 등 모든 측면에서 강남과 강북지역 사이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상호지역일자리지원팀장은 <양질의 도시인프라가 대물림되면서 세대간계층이동성이 약화할 경우 노동시장의 공간적 분단으로 사회통합이 저해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나아가 사회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도시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