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등 2000여명은 21일 오후5시 서울고용노동청앞에서 청와대앞까지 <비정규직 이제는 그만! 1100만비정규직초불행진>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은 나와라. 비정규직을 만나라.>고 촉구했다.
또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죽음을 멈추게하라. 비정규직 없애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충남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사고로 숨진 비정규직노동자가 <앞이 보이지 않아 신발이 빠지는 곳에서 석달동안 일했고 혼자있다 죽임을 당했다>며 <발전소는 오늘 김용균이 죽었던 그 현장을 물청소까지 하며 치웠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4m높이의 희망촛불을 앞세워 행진을 하며 <우리가 김용균이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비정규직 이제는 그만, 비정규직 철폐하자!>, <우리가 비정규직이다 죽음을 멈추자!> 등을 거세게 외쳤다.
이들은 청와대앞에서 비정규직초불문화제를 저녁 8시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