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과 영국·프랑스·에콰도르 등 6개국의 진보활동가들은 5월2일 오전11시30분 삼성일반노조주최 삼성본관앞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재벌이 지난 80년간 무노조경영을 한 것에 반성한다면 반노동반사회적인 노동자탄압과 인권유린에 대한 공개사과를 하고 지금도 존재하는 노조파괴 인권유린에 대한 문건을 공개하고 임원들과 담당자들을 국민앞에 내보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삼성이재용은 지금당장 삼성노조파괴문건에 대해 국민과 노동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노동자탄압·인권유린은 삼성전자서비스노조인정으로 끝나면 안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김성환위원장은 자정능력을 상실한 삼성재벌해체와 삼성총수 이재용의 구속·처벌을 밝혔다.
삼성일반노조의 삼성본관앞 수요집회에 참가한 영국의 진보정당활동가인 사미 이브라함은 <우리가 다른 곳에서 와도 우리는 하나의 노동계급>이라며 <삼성에 맞서는 삼성노동자들에게 연대메시지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브라함은 <노동계급의 환경을 만들기위해 다같이 싸워야 한다.>며 <우리는 노조를 박살내는 기업에 맞서 싸울 것이고 남코리아의 노동자들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 남코리아의 모든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이브라함은 호소했다.
에콰도르의 전공공정책대학교수인 빅토르 우고는 <투쟁하는 이들이 있는 한 우리는 이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미 삼성노동자들이 탄압받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렸다.>며 <우리는 삼성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할 것이고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콰도르·멕시코·페루 등 여러나라에 삼성이 있다.>며 <그들은 노동계급을 절대 수호하지않는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들은 노동자들을 분열하고 유가족들을 탄압·차별·착취한다.>고 규탄했다.
그리스 진보정당활동가인 레프테리스 아라바노스는 <나는 텔레콤노조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그리스에도 회사의 소유자가 살아있어도 노동자가 멈추면 이세상은 끝난다는 말이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자들이 피할수없는 착취라도 우리는 맞서야 한다.>며 <그래서 항상 노동자들은 조직하고 투쟁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는 남코리아의 독점적인 삼성자본에 맞서고 연대하겠다.>며 <우리는 여기의 모든 매판자본과 싸우는 노동자들과 끊임없이 연대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위스의 진보정당활동가인 사무엘 임보는 <나는 먼저 여기의 삼성일반노조에서 용감히 싸우는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것은 전세계노동자들의 표본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코리아사회에서 가장 착취하고 탄압적인 곳은 이곳>이라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살아있는 노동자들을 위해 여기에 섰다.>고 임보는 역설했다. <저들은 노동계급이 조직되는 것을 원치않는다.>며 <노동계급이 조직되면 투쟁은 승리되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밝혔다. 이어서 <조직속에서 계급의식을 키울수있다.>며 <어떤 착취·억압이 있을지라도 우리는 함께 투쟁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탈리아 귀도 리치진보정당활동가는 <이탈리아노동자로서 여러분의 투쟁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삼성이 아무리 초국적자본이라도 노동계급이 단결한다면 우리의 세상을 만들수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계급은 반드시 조직되어 싸워야 한다.>며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고 우리의 투쟁은 자본가보다 오래갈 것이고 승리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자본가들은 본인들이 경제위기를 만들고 노동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지운다.>고 규탄했다.
프랑스 진보정당활동가인 모히스 쿠키에흐만은 <프랑스에도 많은 노동자들이 독점자본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삼성의 기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이 기술은 노동자들이 만든 것이고 노동자들로부터 나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것은 삼성자본가들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정부와 기업도 모두 삼성의 편>이라며 <이 말은 우리가 반드시 국제연대를 해 단결해야 하며 여러분의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17년 WFTU세계청년노동자대회에 참석했던 청년노동자는 <세계각국에서 모인 청년노동자들과 서로 나라의 노동실정과 앞으로의 노동투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에 노조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외국인들은 경악을 금치못했다.>며 <한 청년은 노조가 없으면 노동자가 아니라 노예일뿐이라며 함께 분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우리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통해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전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다.>며 <그들의 탐욕으로 노동자탄압, 인권유린을 한 댓가를 톡톡히 받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과천철거대책위원회 방승아위원장은 <삼성재벌은 말로만 법과 원칙을 말하며 삼성족벌을 위해 온갖 불법비리를 자행하는 범죄집단>이며 <삼성재벌에 맞서 싸우는 과천여성철거민들에게 비열한 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반민중적인 경영작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삼성재벌은 과천철거민 생존권문제해결 약속을 지키라.>며 <과천철거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위해 삼성재벌의 비열한 탄압에 맞서 승리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18대선거소송인단 한성천공동대표는 <18대대선부정선거 때문에 투쟁하고 있다.>며 <삼성일반노조의 투쟁을 보고 삼성이 부패한 것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삼성은 지금 망해가고 있다.>며 <전세계자본중에 이렇게 부패 저지른 자본은 반드시 망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일반노조는 세계진보활동가들의 방남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김평부국악인의 민족시 <껍데기는 가라><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판소리와 태평소공연을 진행했다.
김성환삼성일반노조위원장은 <세계노총에 가입했으나 아직 그리스의 본부에는 가보지 못했다.>며 <끝까지 연대해 부끄럽지않게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삼성재벌규탄 수요집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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