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노조들은 7일 부산고용노동청북부지청을 항의방문해 <전면작업중지·전수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프레스기는 어제 사고이전에도 여러차례 고장이 났던 기계>라며 <안전조치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공기가 얼마 안 남았다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노동자를 곧바로 작업에 투입시켰다. 이 과정에 프레스기고정작업도 하지 못하고 혼자 무리하게 작업하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노조들은 규탄했다.
그리고 <작업의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3인1조로 작업하고 충분한 안전조치가 완료된 상태에서 작업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작업지시로 인해 일어난 사고>라고 지적했다.
르노삼성 부산스탬핑공장하청업체노동자가 6일 오후1시30분경 3200톤프레스에 깔려 사망했으며 고용노동부는 해당사업장일부에 대한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