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보건의료노조 등은 6일 오전11시경 국회정론관에서 최초영리병원인 제주녹지국제병원개원은 <영리병원이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들면서 의료공공성을 파괴하고 국민건강보험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제주특별법상 외국인대상 병원으로 특정하고 있지 않고, 내국인 진료를 금지할 법률적 근거도 없어 제한적 허용은 별 의미가 없다>며 <원 지사는 허가를 취소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원희룡도지사는 제주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도민여론무시는 결국 외국투자자본을 위한 선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으며 <국내병원자본의 우회투자의혹에 대한 명쾌한 해명도 없고 녹지국제병원사업계획서조차 공개하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한편 <영리병원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병원의 영리법인설립금지 공약을 지키지 못한 정부와 여당도 책임있다>고 질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