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조는 30일 오후 3시 서울강서구 홈플러스본사앞에서 인력감축・구조조정강행규탄집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를 투기자본 MBK와 경영진이 자신의 성과와 이익에 눈이 멀어 1800여명을 동시에 계약해지하고 그 업무를 직원들에게 떠넘기려는 인력구조조정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 단호히 투쟁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일방적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했다>며 <사측이 자신의 성과와 이익에 눈이 멀어 1800여명을 동시에 계약해지하고 그 업무를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려는 인력구조조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홈플러스가 올해초 동김해점과 부천중동점폐점을 일방적으로 발표한데 이어 5월에는 홈플러스부동산 40여개를 통째로 매각하는 리츠매각을 발표했다>며 <그이후에는 한번도 없었던 성과급미지급이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려 노동자들의 사기를 꺾고 불만을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홈플러스는 10월말 보안업체계약해지를 일방통보한데 이어 11월13일에는 베이커리판매업체·콜센터·헬스플러스외주업체들과의 계약도 모두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4개 부문, 총 1800명에 달하는 규모의 외주업체노동자들을 하루아침에 해고한 셈이다.>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