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업무지원단철폐투쟁위원회와 KT전국민주동지회는 28일 <황창규회장은 업무지원단유지시도를 중단하고 업무지원단을 즉각 해체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정부는 이번 대형통신사고를 계기로 KT민영화의 폐해를 돌아보고 황창규회장으로 대표되는 KT악폐에 대해서도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박근혜비리에 협력했으며 불법적인 정치자금후원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KT 황창규 회장은 비판세력탄압을 위해 업무지원단을 계속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KT황창규회장은 11월16일 진행한 임원급승진인사에서 업무지원단 박경원단장을 전무로 승진시켰다>며 <박경원이 단장으로 있는 동안 업무지원단에서는 수차례 인권탄압사례가 발생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원사찰·성향분석리스트 적발 △직원감시용CCTV 설치 △산재여성노동자에게 다시 운전강요·성희롱 △개인정보유출우려 업무용앱설치 강요 등을 내세웠다.
또 <얼마전 임원인사에서 노조선거 개입의혹에 연루된 인사인 신현옥전무를 경영관리부문장에 임명한 것 또한 앞으로도 노조에 대한 관리와 개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황창규회장이 보이는 이런 뻔뻔스러운 행보를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