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은 28일 오전 서울중구 농협중앙회앞에서 <택배사업 즉시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농협경제지주의 자회사인 농협물류에 의해 일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그간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택배사업에서 올리는 매출이며 수익공개도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농협물류는 기존 농협 전산망을 이용한 택배 전산망을 만들어 놓고 원래 택배업무를 하지 않던 농.축협노동자들을 헐값에 또는 공짜로 노동시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서인천농협·인천강화옹진축협·음성축협·옥계농협 등 최근보도 등에서 드러나고 있듯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짙어 압수수색과 구속수사중에 있는 등 여러 농·축협에서 이와 같은 비리혐의가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리고 <농협중앙회의 봐주기·감싸기와 무작정 덮고 보자는 식의 감사로는 농·축협조합장들의 되풀이되는 비리행위는 근절되기 어려울 것>이며 <강력히 엄중감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