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분회는 20일 오전 서울종로구 서울대병원본관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두차례 경고파업에도 병원측은 노조요구안에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500여명이 무기한 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인력충원 △비정규직자회사전환철회 △노동시간단축 △복지회복 △의료공공성강화 △부당한 비정규직해고철회 △교대근무자근로조건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경고파업을 진행하며 서창석병원장에 적극적으로 타결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으나 대표자면담은 커녕 예정된 단체교섭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며 <병원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인 퇴진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분회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권의 채용비리1호 서창석병원장을 문재인정부가 왜 아직도 퇴임시키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지난해부터 청와대와 국회, 이사회에 해임안상정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탄력적 근로시간제단위기간확대 등을 저지하기 위해 2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