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는 3일 △68시간 노동시간단축 즉각 시행 △드라마제작시스템 개선대책 조속히 마련 △안전한 현장환경과 대비책 수립 △전반적이고 대대적인 근로감독 시행 △위장도급계약 등 불공정관행 근절 등을 촉구했다.
이어서 <드라마 현장, 방송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절규를 방송사와 제작사도 관련 기관도 외면하고 있는 동안 우리의 동료들은 죽음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한빛, 박환성, 김광일 PD의 죽음을 비롯해 최근 몇년새 방송제작현장에서 계속 이어지는 사고와 사망의 비보는 이러한 열악한 방송제작 시스템과 불공정한 관행, 악습이 누적돼 불러온 필연의 결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