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지부는 8월1일 서울 대한문앞에서 천주교서울대교구노동사목위원회가 주관한 <쌍용자동차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생명평화미사>에 참석했다.
쌍용차지부 김득중지부장은 미사에서 <30명의 죽음에 대해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말과 달리 전혀 상황이 진행되지 않는 것에 답답하다.>고 규탄했다.
이어서 <2012년과 2013년에 함께 연대해 문제를 해결해 보자던 강정해군기지문제와 용산참사·밀양 송전탑문제 등도 이미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진상규명의 길은 멀다.>며 <그러나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않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40도를 넘는 천막의 온도를 견디고 있지만 천막조차 없고 70미터가 넘는 고공에서 견디며 싸우는 전교조교사들과 파인텍노조원, 제주에서 행진을 하고 있는 이들을 생각하면 덥다는 말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8월14일은 김주중조합원의 49재>라며 <이를 맞아 8월18일에 쌍용차해고자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범국민대책위활동을 재개해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