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현실화경남운동본부는 22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여금 기본급화 △휴게시간 무급처리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요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치졸한 최저임금 꼼수>를 규탄했다.
민주노총경남본부는 <통상임금을 낮추기위해 각종 수당들을 기본급으로 전환해 사실상 임금을 동결>하고 있으며 <기존 상여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사례, 식대와 교통비 등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에 산입하여 최저임금위반을 면해 보려는 편법·불법·꼼수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개월단위 쪼개기계약으로 상시해고를 위한 변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민주노총경남본부는 <최저임금이 곧 최고임금이 되어버린 아파트경비노동자와 아르바이트노동자의 경우 이미 편법으로 만든 휴게시간은 무급처리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최저임금이 오를 때마다 휴게시간을 점점 늘려 결국 월급은 제자리에 머물게하는 꼼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24시간근무시간중 11시간을 휴게시간으로 책정하는 것도 모자라 추가로 더 늘리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노총경남본부는 2017년 8월부터 <최저임금 꼼수신고센터>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