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본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교육부·교육청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전국적으로 시도교육청전환심의위원회가 마무리되는데 결과는 대부분 비정규직노동자의 전환제외결정으로 해고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전환심의위는 해고심의위로 전락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교육부·교육청·노조 3자가 모여 논의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또 다른 싸움을 준비할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문재인정부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말하면서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과 해고를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공무직본부는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가 △모든 회의 비공개 △정보공개청구 거부 △구성 노동자측 1~2명·사용자 7~9명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17개 시도교육청의 전환심의위중 울산·강원·경북이 종료됐으며 나머지 지역도 심의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정규직전환율은 △강원 8% △울산 6% △경북 25% △대전 1%미만 등을 보였으며 제주는 심의하던 10개 직종 모두를 전환대상에서 제외했다.
각 시도교육감은 전환심의위 정리에 따른 모임을 준비중이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10일 정부세종청사앞에서 교육부를 규탄하는 학교비정규직결의대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