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는 8일 오전 인천남동구 중부지방고용노동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원청 한국공항과 하청 EK맨파워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노동조건을 개선하라><노동부는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위반사항을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령노동자들은 일하다 발생한 통증이라는 사실을 알지못한채 개인문제라 생각하고 병원치료를 받았다.>며 이는 <사업주가 산업재해예방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노조는 한국공항하청업체인 EK맨파워가 대한항공기내청소업무 도급사용자로서 안전의무를 미이행한 것은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라며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
노조는 고발장에 △산재사건 노동부 미보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미개최 △보호구 미지급 △안전보건교육 미시행 △취급 화학약품 정보 미비치 혐의를 적시했다.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노동조건개선·체불임금지급을 요구하며 이날로 10일째 파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