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공항항만운송본부 민주한국공항지부는 4일 오후 인천공항 4번출입구에서 고(故)이기하조합원추모2차결의대회를 개최하여 과로사산재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민주한국공항지부는 보상 및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조건개선문제에 대한 사측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고인은 집에서 인천공항으로 출퇴근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사실상 3~4시간의 수면도 취하지 못하고서 조업해야 하는 숱한 날들이 많았다.>며 △한달중 8~9일 12시간이상 노동 △하루업무종료후 연속휴게10시간미만일수 5~6일 등이었다고 밝혔다.
또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날씨 등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유족은 산재처리와 진상조사·회사사과를 요구하며 23일째 장례를 치르지않고 있다.
한편 민주한국항공지부는 대한항공비행기청소노동자파업이 6일째에 접어들고있는 상황에서 원청노동자들의 대체인력투입을 반대하며 단 한명의 조합원도 대체인력으로 투입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