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는 3일 오후 서울광화문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문재인대통령에게 <복직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청와대까지 삼보일배를 했다.
참석자들은 <해직자복직을 약속한 문재인대통령이 취임한지 8개월이 돼가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해직자원직복직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136명의 원직복직과 노조활동을 하다 징계를 받은 2천986명에 대한 사면복권을 요구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위원장권한대행은 <문재인정부가 우리를 거리로 내몰고 있다.>며 <정부가 결단할수있도록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소속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 조창형위원장은 <삼보일배투쟁을 시작으로 결의를 모아 올해 반드시 복직을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겸행정안전부장관과 이낙연국무총리는 지난 18대국회에서 해직공무원복직특별법을 공동발의한 장본인들인데도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고 규탄했다.
한편 문재인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 노조정책질의서에 <해직공무원전원 일괄복직과 해직·징계 공무원에 대한 사면복권에 찬성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