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20일 서울강남구 포스코센터앞에서 <포스코 부당노동행위·무노조정책 즉각폐기요구>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금속노조 양기창부위원장은 <포스코는 한일국교정상화의 대가로 국민에게 돌아갈 청구권을 이용해 만든 기업>이라며 <국민인 노동자를 탄압하고 여전히 무노조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금속노조광주전남지부포스코사내하청지회 정용식지회장은 <금속노조에 가입하지않으면 임금을 올려준다는 등 월급차별로 노동자사이를 농간한다.>며 <포스코의 무노조원칙을 무너뜨리고 기필코 지금까지 행한 불법행위에 관해 사과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속노조가입과 근로자지위확인소송접수를 막기위해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 강요한 <영구노사평화다짐협약서>를 공개했다.
협약서에는 <조합원들이 금속노조에 제출한 가입서와 불파소송동의서를 즉시 회수폐기하면 2017년부터 3년간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임금을 정규직대비 20% 더해주겠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한편 포스코는 9월10일 <외주사노사대표로 구성된 포스코사내하청상생협의회의 요구를 전격수용하기로 했다.>며 외주비1000억원인상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