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새벽 <민주노총제9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선거의 개표결과 4개후보조의 후보중 과반수득표자가 없음이 확실하여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호1번김명환-김경자-백석근후보조가 득표율 46.5%(19만8,795표)로 1위를 기호2번이호동-고종환-권수정후보조는 17.6%(7만5,410표)로 2위를 차지했다. 기호4번조상수-김창곤-이미숙후보조가 16.6%(7만903표)로 3위 기호3번윤해모-손종미-유완형후보조가 11.5%(4만9,032표)로 4위를 기록했다.
민주노총선거관리규정에 의거 과반수득표자가 없기때문에 기호1번조와 기호2번조에 대한 결선투표기간은 15일부터 21일 오후6시까지 이어지고 개표는 투표마감일직후 진행된다. 결선투표는 다득표자가 당선하게 된다.
김명환후보의 주요공약은 △1800시간대로 노동시간단축과 노동시간상한제 △최저임금 1만 원·최고임금 상한제·노동소득분배율 OECD국가수준개선 △노조조직률 20%돌파 △전조직적 집중조직화사업 △산별교섭 제도화·노정교섭 쟁취·사회적대화틀 재구성(신8인회의) △전산업부문 노동이사제도입·노동자경영참가 확대 △정책위원회 신설·정책자문위원회 활성화 △선거제도개혁 △제진보정당과 전략적동반자관계구축 △한반도·동북아 전쟁위협제거와 한반도평화협정체결운동 주도 △조합원중심의 통일운동과 남북노동자 자주교류·협력 활성화 등이다.
이호동후보의 주요공약은 △수석부위원장직할 상설투쟁체설치·총파업태세구비 △노조간부 기간대오화 △조합원대상 교육·선전강화 △대의원직선제 추진 △중소영세·비정규·여성·이주·장애노동자의 대표성강화를 위한 대의원·중앙위원 특별할당제 △임원·대의원소환제 추진 △민주노조자주성을 위한 재정독립원칙 견지 △청소년·알바노동자 조직화와 청소년·노년위원회 신설 △지역본부 예산·인력확충 △중장기적제조·공공·민간서비스부문 대산별체계추진 △제노동사회단체·민중단체들이 함께하는 상설공동투쟁체추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