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고용노동지부소속 상담원 200여명은 서울여의도 국민은행앞으로 행진을 시작한 뒤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집회를 전개했다.
이들은 11일 오전9시 김영주고용노동부장관인사청문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국회의사당앞에서 <고용노동부 일반상담원 900여명이 6월20일 쟁의행위를 시작한지 52일·7월17일 무기한파업에 돌입한지 26일이 지났지만 노동부는 여전히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임장관은 문재인정부의 공약인 동일노동·동일임금원칙을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저임금 무기계약직 일반상담원신설 △전임상담원과 임금격차 20% △1인당 200명이상 상담 강요 △교통비·식비 미지급 등을 지적하며 <노동계출신인 김후보자가 같은 식구인 일반상담원들의 전임상담원 통합 등에 대한 요구에 대해 어떻게 답할지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무기한파업에 돌입한 상담원들은 고용노동부에 △동일노동·동일임금에 따른 일반상담원 폐지·전임상담원 통합 △교통비·식대·명절상여금 등 최소한의 복리후생 보장 △상담인원 120명 준수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