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셔틀버스노동자연대·서울셔틀버스노조는 정부에게 5대정책·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6월30일 오전 서울광화문광장앞에서 통학안전정책실현을 위해 △통학전용차량등록제 △사업용차량등록원부 실소유자표시제 △맞춤형통학버스 제작·지원 △통학버스 유류보조금지원 △가칭 <셔틀버스지원센타 지역별설치 등을 요구했다.
계속해서 <정부가 소중한 미래세대통학안전에 진정성 있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어린이·통학생 전용차량을 제작단계에서부터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아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고 내려줄 수 있는 안전지대설치 △운휴시간대에 차량을 세워놓고 다음 운행을 위해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휴식공간 제공 △차량의 제작단계에서부터 안전·견고한 통학차량을 제작해 보급·지원하는 시스템구축 등은 <미뤄서는 안 될 주요정책과제>라고 역설했다.
덧붙여 <일반차량보다 튼튼한 프레임을 장착하도록 하고 노란도색·경광등·보조발판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유해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버스로 제작·운행하도록 함으로써 미래세대통학안전을 근본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른 새벽 중·고생등교부터 시작해 아침시간부터 오후시간까지 유치원·어린이집운행을 하고 야간에 학원·학교에서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수송업무를 한달동안 수행하고 받는 수입은 200만원도 채 안되는 열악한 수입구조>라고 규탄했다.
또한 <항상적 불법시비에 따른 단속과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일부 악덕사업주가 지입기사 몰래 차량을 담보로 부당대출을 받아 하루아침에 차량을 채권은행에 빼앗기고 망연자실 삶의 의지를 잃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셔틀연대는 이러한 내용을 서울<광화문1번가>에 면담·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