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연대는 이번 파업을 통해 △근속수당 연5만원 △정규직과 동일한 수당지급 △무기계약 정규직화 등을 재촉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1일 서울정동 민주노총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89.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올해 각 단위 교육청과 각각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기본급3.5%인상 외에 노조측의 요구안은 단 한 가지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평생 비정규직으로 살아왔고 비정규직으로 퇴직할지언정 우리 아이들에게만은 비정규직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6.30총파업중심에 학교비정규직연대가 앞장설 것>이라며 <노동적폐1순위 비정규직철폐싸움에 적극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제로화정책에 맞춰 공공부문의 각 영역에서 비정규직대책을 수립하고 있지만 공공부문비정규직이 절반이상 차지하는 교육부·교육청은 아무런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일을 하면 할수록 정규직과의 임금차별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개선>을 촉구했다.
전국학비노조는 이틀동안 파업을 벌이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는 30일 파업에 돌입한다. 총파업집회는 각 시도교육청앞에서 진행되며 30일에는 서울로 상경한다.
이들은 총파업투쟁에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7월이나 9월중 2차총파업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공공부문중 가장 많은 비정규직이 있는 것이 학교인데, 학교에 대한 대책이 빠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는 허구>라며 <오랜 투쟁의 역사를 가진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에 적극 연대하겠다.>고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