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총은 노동이 존중되는 한국사회를 기대합니다.>라고 국제노총사무총장이 촉구했다.
민주노총·한국노총은 30일 오후1시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샤론바로우국제노총사무총장 방한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녀는 <국제노동조합총연맹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겠다는 새 한국정부의 약속을 환영한다.>며 <역사의 새 장을 함께 만들어 낸 한국민중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계속해서 <국제노총은 한국노총·민주노총과 함께 다음을 즉각 실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한상균위원장 석방 △인간다운 삶에 필요한 수준의 최저임금인상 △ILO협약 87호·98호 비준 △노동기본권 보장 △삼성의 고충처리절차도입 △재벌개혁 등을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93%가 경제시스템이 모두에게 공정하기보다는 부유한 이들에게 이롭다고 답변했으며, 90%가 세계경제질서를 새롭게 세워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2017년국제노총글로벌여론조사결과를 제시했다.
한편 요시다쇼야국제노총아태지역사무총장은 <노동억압적인 정책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대화를 위한 구조의 수립과 함께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공공부문 노동자에게 동등한 권리 인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노총·민주노총과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한다면 이를 통해 새 정부는 노동공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강력한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샤론바로우사무총장은 춘천교도소에 있는 한상균민주노총위원장을 면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