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지부는 서울대학교와 고용보장에 따른 근로조건을 두고 노사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대학노조서울대지부는 15일 오전11시30분 서울대 본관앞에서 파업선포식을 열고 △부당해고·임금삭감철회 △정년보장약속이행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고용보장을 약속한 대학측과 5개월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소득이 없었다.>며 <대학측에서 과도한 임금삭감을 요구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을 벌였지만 결렬돼 선택여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가 제시한 임금수준이라면 17년간 일한 비학생조교는 임금이 현재보다 44% 삭감된다.>며 <학교와 합의하지못하면 문대통령이 학교를 방문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지부는 선포식을 마친후 학내행진을 하며 서울대의 부당한 행태를 규탄하는 선전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