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노동조합은 10일 폐점직원들이 콜센터업무를 맡는 것으로 결정한 사측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는 <지방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이 갑자기 서울로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특히 지방 여직원들의 경우 퇴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영업점경력이 20∼30년가량 되는 직원에 콜센터업무를 부여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발령규모를 800명정도로 추정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지난달에 126개 지점을 25개로 줄이는 내용이 포함된 <2017년소비자금융전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