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투표한 결과 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재협상을 진행하되 조합동지들의 뜻이 확인된 임금피크제와 수당기본급화는 빼고 순수하게 임금·성과금·단협을 놓고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잠정합의안은 △임금인상 2.5% △임금체계조정(60세정년·임금피크제) △품질향상 격려금 150만원 지급 등이었다.
한편 19일과 20일에 진행된 찬반투표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성 47.40%와 단체협상 잠정합의안 찬성 46.92%로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