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는 대량해고 및 중징계를 거부하며 내달 순환전보 추진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한 서울역농성에 돌입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7일 오후2시 철도노조회의실에서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투쟁계획을 의결했다.
이어 오후6시부터 중징계처분을 받은 조합원 255명 등과 함께 서울역대합실에서 2박3일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코레일측에서 철도노조의 농성을 물리적으로 막아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최대한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 평화적으로 농성을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파업참가자 7600여명에 대해 6일부터 징계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