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체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기준 노동자 임금체불 규모는 1조3039억원(피해근로자 29만40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
조선업종 체불액은 787억원으로 무려 93.2% 급증했다.
임금체불액이 가장 컸던 2009년에는 1조3438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연말까지 체불액을 더하면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임금체불 증가가 일시적 경영난 등 경기적 요인에 따른 것이 크지만 원청업체의 불공정 거래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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