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에서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23일 울산현대미포조선 야드내 안벽에서 작업을하던 노동자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시운전부소속인 노동자는 바다쓰레기를 정리하던 중 해상부유물수거장비 충전박스에서 원인불명폭발이 발생해 덮개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선 지난 4월에는 협력업체노동자가 작업도중 추락사고로 사망하기도 했다.
잦은 산재사망사고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안전관리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산재사망사고는 13명에 달한다.
기업살인법제정이 절실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