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때가 되고있다. 북핵시험이 9월초에 있었다.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때 조용하다싶었다. 올전반기엔 먼저 쳤다. 3~4월키리졸브·독수리연습전에 1월수소탄시험·2월극궤도위성발사. 그리고 후반기엔 8월을지연습뒤에 9월핵탄두폭발시험. 비반복적반복. 핵시험의 성격도 특별하지만 1년에 두번이나 한다. SLBM발사시험은 기억하기도 힘들정도로 잦았다. 그외 미사일발사시험·방사포시험·장거리포시험이 숱하게 있었다.
말폭탄은 얼마나 터뜨렸는지. 마침내 총참모부대변인이 담화로 <서울재더미>를 공언했다. 남당국의 <평양초토화>에 대한 응수다. 문제는 핵이다. 방사능 없이 생명체만 날려버리는, 충분히 전술적으로 쓸수 있는 핵무기공격이야기다. 청와대·국방부·미대사관·용산미군기지가 주타겟이겠지만 그래도 서울시민들심리가 뒤숭숭할수밖에 없다.
다 박근혜 때문이다. 남북관계가 이렇게 최악인적은 없었다. 남과 북은 입만 열면 전시상황에서나 나올법한 폭언들이 튀어나온다. 북은 적십자중앙위대변인도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들은 괴뢰역적패당의 무지막지한 만행에 치를 떨며 당장 달려나가 박근혜년과 그 악당들을 모조리 칼탕쳐죽이겠다고 펄펄 뛰고있다. ··· 우리천만군민과 온겨레는 동족이 당한 재난까지 대결모략에 악용하며 극악무도한 망동을 부리는 천하패륜의 무리인 박근혜패당을 절대로 용서치않을것이다.>고 경고하는판이다.
전반기엔 핵·미사일순으로 있었으니 후반기엔 미사일·핵순인가. 북이 아무리 위성발사라 해도 세상은 모두 미사일로 읽는다. 평화적위성이라 강조하는 북도 핵관련해선 방사능피해가 없다는 말만 되뇌인다. 참모부대변인이 9.22에 미의 태평양작전지대를 언급했는데, 미본토가 아니라서 뭔가 북미간 보이지않는선을 느끼게 하는 측면과 함께 반대로 실제로 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도 한다. 그 속을 어떻게 알겠는가. 오직 한사람만 안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