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철도·지하철노조가 예고한 바와 같이 공동파업에 돌입했다. 1994년 이후 22년만이다.

 

철도·지하철노조는 성과연봉제도입저지를 목표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철도·지하철노조는 필수유지인력을 현장에 남겨두고 100% 합법적인 파업을 진행중이다.

 

철도노조는 서울역을 비롯한 각 지역 거점에서 출정식을 개최했고 지하철노조도 각자 출정식을 진행했다.

 

철도·지하철노조 파업에 때아닌 불법파업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핀 논란이다. 노동자들 파업을 <불법파업>, <귀족노조파업>, <시민들볼포파업>으로 매도하는 것이 정부의 고전적인 방법이다.

 

각 언론사들이 무분별하게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받아넘기는 것 또한 문제다.

 

<정부>와 주요언론사들의 <불법파업>운운하는 것은 노동법의 기본도 알지 못하는 무지의 소산이다. 물론 <정부>와 언론사들이 노동법을 몰라서 불법파업을 운운하는 것은 아니다. 노동법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거짓왜곡으로 진실을 호도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파업여파를 최소화하고 있다. 현재 필수유지인력 8460명에 대체인력 6050명이 투입된 상황이다. 대체인력투입은 노동법상 불법행위이다.

 

한편 많은 시민들은 출근길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불편하지만 괜찮다>, <파업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가운데 22년만의 철도·지하철노조의 공동파업이 성과적으로 결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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