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에 유혈사태 전운이 감돌고 있다.
갑을오토텍 사측은 지난달 26일 직장폐쇄와 함께 29일 불법적인 <구사대>투입을 예정했으나 비난여론이 일자 일단 철회했다. 그러나 여전히 호시탐탐 현장진입을 노리고 있다.
현재, <구사대>는 24시간 3교대로 회사를 봉쇄한 채 조합원들과 대치중이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 노조파괴 용병채용취소 노사합의 이행, △ 단체협약위반 경비업무외주화 철회 노조파괴 불법행위 중단, △ 2015-16년 임금협상타결 등을 요구하며 대화로 해결하고자 하나 사측은 요지부동이다.
<정부>당국은 회사의 불법적인 <구사대>와 폭력행위를 방관함으로써 유혈사태를 부추기고 있다.
노동자들은 사활을 걸고 현장을 지키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