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KTX민영화저지 2차범국민대회가 6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4일오후2시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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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KTX민영화저지범국민대책위 박석운상임대표가 대회사를 통해 “지금 박근혜정부의 철도산업발전방안이라는 것은 사실은 철도산업을 파탄내기위한 공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KTX민영화의 본질은 국민을 속이는 꼼수민영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도를 민영화하면 국민들이 고통받게 된다”면서 “△철도안전의 심각한 위험 △요금폭탄 △재벌특혜 △민주주의 파괴 등으로 철도민영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이상무위원장은 “철도노동자들이 민영화지지에 나선 것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라면서 “국민의 재산인 철도를 자본재벌에 넘겨주고 국민의 안전을 돈벌이로 바꾸는 것은 매국행위이자 식민지화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 진보당(통합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진보정당들도 참여했다.

 

민주당, 진보당, 정의당 등 야당은 민영화저지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진보당 오병윤의원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철도민영화를 반대한다고 하지만 제2철도공사를 만들고 운영은 민간기금을 들이지 않고 국민연금으로 한다고 했다”면서 “이거 민영화 아닌가”라고 질타하면서 “국민연금은 수익이 없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이 매각한다면 못막는다. 결국 재벌이나 한미FTA에 의해서 초국적 투기자본이 들어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박원석의원은 “KTX민영화를 속전속결로 처리하려고 국토부가 자신들의 성향과 맞는 사장을 앉히려다 무산됐다. 공공기관의 사장인선에 관해 자율성을 보장하고 외부간섭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박근혜정부는 민영화가 아니라 경쟁체제도입이라고 말하는 것은 꼼수민영화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노동당 이용길대표는 “노동3권중 가장 강력한 노동자들의 권리는 파업의 권리다. 총파업의 권리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임금인상이나 단체협약 갱신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국민철도를 지키겠다며 국민총파업을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설훈의원은 영상을 통해 “야당과 노동단체들이 힘을 합쳐 민영화를 저지하겠다”고 전했으며, 무소속 안철수의원도 “철도산업은 미래산업으로 눈앞의 효율만 생각해선 안된다.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또는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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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김명환위원장은 “며칠전 여론조사에서 76%에 달하는 국민들이 민영화를 반대하고 80%에 육박하는 국민들이 철도는 국가가 운영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박근혜정부가 끝까지 민영화를 추진한다면 이는 국민과 철도노동자들에 대한 협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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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2차범국민대회가 끝난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약파기 국민기만 박근혜정부규탄 민주노총결의대회’에 참여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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