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6일 통영시청을 항의방문해 통영부산교통의 처벌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부산·경남지역 민주노총산하 일반노조,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 등 2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했다.
조합원들은 오후3시30분 중앙동문화마당에 모여 “노동자를 불법해고하고 통영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덕업체 통영부산교통을 즉각 처벌하라”고 외치며 가두행진에 나섰다.
오후4시30분께 무전동 삼성생명앞을 지나 고용노동부통영지청정문에 도착한 조합원들은 “부실관리 부실감독 고용노동부는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부산교통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관 파견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지청장실 점거농성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등은 지난 2일 통영시청프레스룸에서 ▲관계당국의 해당 버스회사처벌 ▲버스차고지를 해안가에 허가한 통영시의 해명 ▲불법노조탄압조사를 위한 근로감독관파견 ▲회사의 불합리한 배차와 노선 시정 등 4개항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