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성공단문제해결을 위한 남북간실무회담이 판문점통일각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형석 통일부대변인은 "상식과 국제적 규범에 부합하는 공단으로서 정상적으로 발전돼야 하며 그런 방향에서 내일 회담에 임할 것"이라며 "발전적 정상화 문제는 내일 회담에서 북측과 협의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북에서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박철수부총국장을 수석대표로 원용희책임부원, 허용호 등이 대표로 참가하고, 남에서는 서호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홍진석·허진봉 통일부과장 등이 대표로 나선다.
남에서는 회담대표단 3명과, 회담관련인원 21명, 취재지원인력 17명 등 총38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을 예정이다.
통신은 '이번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가 본궤도에 오른다면, 남북당국회담 재개의 실마리가 마련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며 실무회담이 당국회담으로 이어질 지 여부를 주목했다.
정재연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